올해는 폭염과 열대야로 여름나기가 무척 힘든데요.
물놀이도 즐기고 수준 높은 공연도 감상할 수 있는 연극제가 경남 거창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현경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구고 더위를 식히던 사람들이 느닷없이 박수를 칩니다.
박수를 이끌어 낸 곳은 계곡 한쪽에 설치된 야외 무대.
귀에 익숙한 아리아가 수승대 전체에 울려 퍼집니다.
경쾌한 피아노 반주에 듀엣곡도 선보입니다.
여자가수와 남자가수가 서로를 마주보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냅니다.
이어서 색소폰과 트럼펫의 신나는 재즈가 피서객들의 흥을 돋웁니다.
박상훈/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지금 계곡인데 가족단위도 많고, 부산에서는 이런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휴가철이 되면 거창에 자주 놀러 올 것 같습니다.”
'쉿 연극이 사랑에 빠졌어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거창 국제 연극제에는 영국, 불가리아, 러시아 등 12개 나라 47개 단체가 참가했습니다.
정극, 뮤지컬, 국악극, 오페라극, 발레, 전통예술 등 장르도 다양합니다.
이들 단체가 펼치는 공연은 200회에 이릅니다.
불가리아의 전통민속 무용극입니다.
불가리아 특유의 매력을 춤과 리듬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전통의상을 입은 무용수의 화려한 춤이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종일 집행위원장 / 거창국제연극제
"자연과 인간이 이제 연극으로 하나 되는 그런 야외 공연축제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낮에 물놀이 하시면서 즐기시고 밤에는 별 보시면서 연극을 한편 볼 그런 아름다운 축제예요."
수승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무대로 한 거창 국제 연극제.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피서객들의 즐거움은 배가 되고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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