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심한 홍수피해를 겪은 태국에 우리나라의 4대강 살리기 사업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민관이 함께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입찰참여를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태국 차오프라야강 등 25개 강 유역의 통합 물관리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입찰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태국의 통합 물관리사업은 지난해 대규모 홍수 피해를 겪은 태국 정부가 25개 주요 강의 물 관리 대책을 수립한 것으로, 총 예상 사업비가 12조원이 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수자원공사와 해외건설협회, 그리고 6개 국내 대형 건설회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국토부는 컨소시엄이 갖춘 4대강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계획 수립에 참여한 뒤, 국내 건설이 총 공사 물량의 30% 정도를 수주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컨소시엄이 제시할 종합계획을 보면 먼저 차오프라야강을 중심으로 상류에는 전력생산이 가능한 댐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중류에는 준설이나 저류지를 건설해 병목구간을 해소하고, 하류는 강폭 넓히기 사업 등을 추진해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지난주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이 태국을 직접 방문해 잉락 총리를 예방한 것을 계기로, 입찰 준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권 장관은 태국 총리 예방에 이어 태국 과학기술부 장관과 국가재건전략위원장을 잇달아 만나, 우리 기업들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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