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출신 대학생 418억원 융자 지원

등록일 : 2012.08.20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에게 정부가 무이자로 학자금을 융자 지원해 오고 있는데요.

올해 2학기에도 1만6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418억원 가량의 지원을 받게 됩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출신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2학기 지원 대상자는 모두 1만6천900명에, 융자 지원금액은 418억원입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증명서 제출을 생략하는 등 신청학생들의 편의를 고려한 제도 개선이 눈에 띕니다.

융자금액은 등록금 내에서신청액 전액을 지원하고, 지원금액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졸업 후 2년 뒤부터 학기당 1년 단위로 8년 안에 상환하면 됩니다.

지원 요건은 농어촌 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 또는 학생 본인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94년부터 농어촌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천억 원 규모의 학자금 융자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학자금 지원을 받은 대학생은 모두 43만명.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농어촌 출신 대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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