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나몰래 주민번호가 유출돼 악용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난 18일부터 인터넷상에서의 주민번호 수집이 법적으로 금지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개인정보가 각종 범죄에 악용되면서 보호가 시급한 가운데, 인터넷상에서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금지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지난 18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이용자는 이제 돈을 결제하거나 사이트에 가입할 때 더 이상 불안에 떨며 주민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아이핀을 이용하면 됩니다.
아이핀은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한 번 설정해두면 언제든 간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공인인증서 번호로도 주민번호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영화를 예매할 때는 생년월일과 휴대전화 번호를 쓰면 되고, 현장에서 티켓을 발권 받을 때는 예매번호로 충분합니다.
김은혜 매니저 / 서울 강남CGV
"주민번호 조회대신 고객 인증 번호를 통한 예매 시스템 도입을 통해서 고객님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도용없이 안전하게 예매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됐습니다."
토익이나 토플같은 국가공인시험도 주민번호없이 접수가 가능합니다.
때문에 시험장에서 신분증을 검사할 때도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같은 개인정보만 확인됩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사업자가 개인정보를 이용하는 절차도 한층 까다로워졌습니다.
사업자는 현재 보관하고 있는 주민번호는 2년안에, 개인정보는 3년안에 없애야 합니다.
또 개인정보 이용내역은 이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알려야 하고,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게 되면 곧바로 해당자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정부는 사업자들의 준비를 위해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계도기간이 끝나는 내년 2월 18일부터는 법을 이행하지 않는 사업자에게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굿모닝 투데이 (219회) 클립영상
-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시작…북 도발 대비 강화 1:50
- 조간 브리핑 8:23
- 정부, 日 총리 서한에 대응방안 검토 1:35
- 독도 표지석 제막식 6:00
- 검찰, 이르면 오늘 현영희 의원 구속영장 청구 0:29
- 경의선 가좌역 공사장 객차 추돌···9명 사상 0:22
- 신월성 1호기 고장으로 발전 정지 0:39
- 경남 해역 '적조경보' 발령···양식장 피해 우려 0:25
- 경비·용역현장서 폭력전과자 내쫓는다 1:47
- 인터넷상 주민등록번호 수집 금지 2:02
- 인터넷쇼핑몰도 원산지 등 정보 표시 의무화 0:30
- 스마트폰 밀수출 조직 38명 검거 0:24
- 광화문에 빗물흡수용 '레인가든' 만든다 0:31
- 굿모닝 지구촌 5:49
- 농어촌 출신 대학생 418억원 융자 지원 1:37
- 4대강 수출 시동···태국 입찰 참여 급물살 2:02
- 6세 미만 영아, 호흡기 질환 '주의하세요' 1:56
- '소통 능력' 키우는 심리학 도서 1:30
- "몸살 앓는 피서지" [캠퍼스 리포트] 2:20
- 금원산 자연휴양림 [캠퍼스 리포트] 2:61
-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 [캠퍼스 리포트] 2:25
- 클릭-e 뉴스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