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들썩이고 있는 농산물과 생필품 가격에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추석을 앞두고 물가관리에 조기에 착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기록적인 무더위에 폭우가 이어지면서 물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선제적인 물가관리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농산물과 생필품 가격이 올라 국민들 걱정이 많다면서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수급 안정과 물가관리를 일찍 시작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하반기 물가대책도 예민하게 관리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경제위기에 대한 철저한 대책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의 경제위기가 지난 2008년과 달리 체감하지 못하는 사이에 위기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며, 감원이나, 인력충원이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자리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정의 대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잇따른 폭염과 폭우로 특히 서해안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재해,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 기준도 엄격히 정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남부지방에서 적조가 발생해 지자체가 고생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도 적극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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