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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오늘 독도문제와 관련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할 것을 우리 정부에 제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은석 기자!

네, 외교통상부에 나와 있습니다.

Q>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 네,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제안하기로 했다.

오늘 오전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이 결정됐는데요, 제소 제안과 함께 일본은 1965년 한일협정의 교환공문에 의거한 조정도 제안하기로 했습니다.

각료회의를 주재한 노다 총리는 독도 문제와 관련해 “한국측이 신중하게 대응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은 오늘 중으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제안을 담은 외교문서인 구상서를 우리 정부에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우리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하게 영유권을 주장하는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근거없는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영토로서 영토분쟁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일본측의 제안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정부는 일본측이 국제사법재판소 제소 제안을 담은 구상서를 전달해올 경우 일단 수령한 뒤 우리 정부도 일본에 우리의 기존 입장을 담은 외교문서를 보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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