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비 때문에 출근길이 불편하셨을 텐데요, 오후 들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밤 늦게부터 다시 강하게 내린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보명 기자입니다.
서울은 밤 사이 시간당 30㎜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새벽 3시쯤 서울 도림천에서는 다리 아래서 잠을 자던 57살 이 모씨가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고립됐다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 하루만 동대문과 노원 등 서울의 동북부지방에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그 밖의 경기와 강원영서, 충청지방에도 5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시간당 30mm 이상 내린 경기 남부지역은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경기도 수원시 망포동 반월천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하천 옆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사고 직후 함께 타고 있던 남성 운전자는 목격자들에 의해 구조됐지만, 동승한 40대 여성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가옥이 침수도 잇따라 서울 70곳, 경기 17곳에서 배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도 오후 늦게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이 계속 발달해 이번 주 내내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최고 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경묵 예보관 / 기상청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가 중부지방에 형성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렸다 중부지방 비는 22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나 23일과 24일 다시 전국적인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지적으로 호우가 이어져 침수피해는 물론 산사태 등 2차 피해도 우려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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