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왕실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예진 캠퍼스 기자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조선 왕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입니다.
15명의 어린이들이 '움직이는 보물수레' 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안내자가 먼저 궁궐 건물 지붕위에 세워놓은 '잡상'을 설명합니다.
잡상은 귀신을 쫓고 화마를 막기 위해 세운 일종의 형상 조각물입니다.
설명을 들은 어린이들은 보물수레에서 꺼낸 복제품 잡상 모형을 직접 보고 만지며 확인합니다.
어린이들은 잡상 모형 가운데 만화 서유기에서 보던 원숭이 모습을 한 것도 있다는데 놀랍니다.
정유진 / 유현초 4학년
"선생님이 설명도 잘 해 주셨구, 직접 유물들을 만질 수 있어서 색달랐어요."
이밖에도 사극 속 임금님의 곤룡포에 붙어 있던 흉배와 궁궐 여인들의 사용하던 비녀 등 가까이서 볼 수 없었던 유물들이 보물수레에서 나오자 어린이들의 호기심은 더욱 커집니다.
임지윤 / 국립고궁박물관 전시과
“우리 어린이들이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들을 통해서 조선 왕실문화에 대해 좀 더 쉽고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왕실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끄는 것은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어보특별전과 연계한 '활동지와 함께 하는 전시해설'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퀴즈로 어린이들의 이해를 높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왕실문화따라잡기 체험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마련한 왕실문화 체험교육프로그램은 오는 8월 25일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리포트 김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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