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주민이동·차량 통제

등록일 : 2012.08.22

을지연습 사흘째인 오늘, 전국에서 민방공 대피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전시 상황에 대비한 을지연습과 병행해 실시됐는데, 훈련 현장을 김유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가 울리자, 강화와 김포 등 북한 접경지역 주민들이 주변 대피소로 황급히 몸을 피합니다.

민방위대원의 지시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대피하고, 학생들은 질서정연하게 일렬로 줄을 서 체육관으로 뛰어갑니다.

강동대교에서는 4대의 헬기가 출동해 조난자 수색작업에 나섭니다.

곧이어 구조대원들을 태운 고무보트도 사이렌을 울리며 물에 빠진 조난자를 구하러 출동합니다.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온 구조대원과 보트의 합동작전으로 빠른 인명구조가 이뤄집니다.

이번 훈련은 적과의 교전 중에 추락한 항공기 수색구조와 대교가 폭탄을 맞아 무너지면서 조난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실시했습니다.

수중탐색팀이 물에 잠긴 차량을 발견하자 대기중이던 인양기가 차량을 끌어올립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소방방재청은 수난인명구조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정책 오늘 (2011~2013년 제작) (220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