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한중, 통일 뒤에도 협력관계 유지돼야"
등록일 : 2012.08.22
미니플레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한중학술회의가 열렸습니다.

바람직한 한중관계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는데요,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가 주최한 제1회 한중학술회의 최근 중국과 미국의 동아시아에서 경쟁적인 영향력 행사와 동북아시아에서의 영토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열려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중국의 청화대 쑨저 교수와 인민대 스인훙 교수의 발표로 시작된 회의에서는 주변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 집중적으로 거론됐습니다.

동북아 안정을 위해선 중국을 비롯해 주변국들이 보다 이해와 협력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중국전문가들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내다봤습니다.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이 개혁 개방의 움직을 조금씩 보이고 있고 한국 역시 남북 통일에 대한 준비가 중국과 대만의 통일 준비보다 훨신 앞서 있다는 이유에섭니다.

또 한반도 평화의 주체는 중국과 미국이 아닌 한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쑨저 / 중국 칭화대 교수

“중국과 미국은 경제와 군사에서 복잡한 관계를 갖고 있어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없는 위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반도 정세의 주도적인 주체는 바로 한국입니다.”

아울러 중국 전문가들은 내년에 출범하는 한국의 새로운 정부가 북한의 새 지도부와의 평화 협정 체결을 희망하기도 했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아버지 세대의 권위를 숭배하기는 하나 최근 개혁적인 모습을 조금씩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북한의 핵프로그램에는 강하게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핵은 중국의 평화적인 대북정책에 반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충분히 이성적으로 북한을 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쑨저 / 중국 칭화대 교수

“중국의 주요 철학을 바탕으로 이성적으로 북한문제를 처리하고 있고 북한에 압력을 행사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측의 국립외교원 최우선 교수는 중국은 한국의 바로 옆에 있는 가장 큰 대국이라며 통일 이후에도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우선 교수 / 국립외교원

"지리적으로 밀접성이 있어서 통일 후에도 중국과 협력 관계 유지 되어야 합니다."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학술회의에서는 한중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방안 함께 경제.사회적 협력 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