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정부, 노다 총리 항의서한 '반송' 예정
등록일 : 2012.08.23
미니플레이

정부가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독도 항의서한을 되돌려 보내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오늘, 서한을 반송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7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에 유감을 표명한 서한을 주일 한국대사관에 보냈습니다.

그동안 대응하지 않는 방안과 되돌려 보내는 방안, 그리고 반박 서한을 보내는 방안을 놓고 고심해 왔던 정부는 내부적으로 반송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본 결과 일본 총리의 항의 서한 접수 선례를 남길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늘 중으로 노다 총리의 서한을 돌려보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판단에는 서한의 내용에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 담긴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당국자는 서한에는 우리 정부가 독도를 불법 점령하고 있고, 이명박 대통령이 다케시마에 상륙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는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명박 대통령은 다케시마를 방문한 사실이 없으며 우리 영토인 독도를 방문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또 일본 총리의 서한을 반송하는 것이 외교적 결례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 우리의 원칙에 따라 결정하는 문제이고, 오히려 일본측이 서한 내용을 우리측이 받기도 전에 언론에 공개해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정부는 또 일본측이 독도를 국제사법재판소에 공동 제소하는 제안을 해 온 것과 관련해, 응할 이유가 없다는 내용의  외교 서한을 조만간 일본측에 보낼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