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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함께 국제의무 준수를 촉구했습니다.

나라 밖 다양한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경수로 건설의 핵심단계를 완성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정부는 북한 정권의 국제의무 준수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언론 보도로 북한에 대한 우리의 시각이 바뀌지는 않는다"면서 "북한은 해야 할 선택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눌런드 대변인은 특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새 지도자가 국제의무를 준수하고 국제사회의 우려 사항을 다룰 6자회담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소 재정위기 논의를 위해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연쇄회동에 돌입했습니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가 장 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의장과 만났습니다.

사마라스 총리는 추가로 117억 유로의 재정을 줄이겠다며 추가 자금 지원을 요청하고 재정적자 감축 시한을 애초 2014년에서 2016년으로 늦춰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융커 의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에 반대한다면서도 시한 연장은 다음달 유럽연합 등 트로이카의 그리스 경제 보고서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다마스쿠스에서는 반군과 정부군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군의 집중 포격으로 적어도 47명이 숨졌습니다.

정부군은 탱크와 헬기를 배치하고 반군이 활동 중인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은 포격을 가했습니다.

현지 주민은 정부군이 지난 달 다마스쿠스를 장악한 이후 가장 심한 포격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 내전을 취재하다 총격에 숨진 일본 여기자의 시신이 터키 남부 킬리스로 운구됐습니다.

종군기자 야마모토 미카 씨의 시신이 터키로 옮겨져 병원으로 안치됐으며 부검을 한 뒤 일본으로 운구될 예정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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