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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거의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가 볼만한 <여름휴가지> 오늘은 마지막으로 전남 '순천'을 소개합니다.

보도에 이승희 캠퍼스 기자입니다.

세계적인 연안습지 순천만.

이곳을 다른 곳과 특징지우는 첫번째 요소는 갯벌 위로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 입니다.

장뚱어와 꽃게의 분주한 움직임 여기 서식하는 갯벌생물들과 철마다 이곳을 찾는 220여 종의 조류들은 순천만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입니다.

특히 이 곳,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은 갯벌체험, 선상투어와 같은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갯벌생물들과 철새를 살피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서복남 부시장 / 전남 순천시

"저희 순천에는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과 또 이조 시대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낙안읍성 또 천년고찰인 선암사가 있는 정말 멋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자연생태공원 근처 마산리 거차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조그만 배를 타고 갯벌을 살피는 뻘배 체험은 재미도 있을뿐 아니라 이색적인 추억을 선사합니다.

신라시대에 창건된 선암사 역시 순천여행에서 꼭 둘러보아야 할 곳 중 한군데입니다.

승선교,삼층석탑,대웅전 등 9개 보물급 문화재들을 살펴 보는 재미도 크지만 선암사를 오르는 숲길은 순천에서도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힙니다.

길을 따라 흐르는 맑은 계곡물과 양옆으로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아름드리 삼나무들은 이곳 경관이 범상치 않음을 잘 보여줍니다.

낙안읍성은 넓은 평야지에 축조된 성곽으로 성내에는 관아와 100여채의 초가가 옛모습 그대로 잘 보존돼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오래된 건축 양식과 옛날 생활기구들을 둘러보고 신기해 합니다.

트리시 피셔  / 미국 캘리포니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사랑해요. 순천!”

순천은 여름휴가때 자녀들과 함께 자생생태를 살피고 우리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승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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