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쉽게 찾아볼 수 있었던 동네 슈퍼마켓들이 대형마트와 SSM에 밀려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데요.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여서 골목상권에 힘을 실어주는 '산지 직거래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여정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서울 사당동에 있는 동네 슈퍼마켓입니다.
매장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코너.
이곳은 지난 5월부터 고품질의 농산물을, 인터넷을 통해 구매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윤귀 사장 ('ㅋ' 슈퍼마켓)
"예전에는 직접 시장 갔었는데~지금은 인터넷으로 하니까 편하고 품질도 일단 좋고..."
동네 슈퍼들의 경우는 대형업체에 비해 떨어지는 구매 경쟁력과 복잡한 유통구조 탓에, 높은 수익을 내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런 골목상권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직거래 시스템이 마련됐습니다.
소상공인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사이버거래소에 주문을 하면, 공급업체가 직배송이나 택배로 신선한 농수산물을 업체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우선, 대상은 전국 8천개의 나들가게로 하고, 공급업체는 우수 출하자를 선정해 거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산지 직거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박덕건 파트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소매유통)
"다량구매가 불가능한 소형업주들에 맞춰 다품종 소량구매가 가능하고..."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산지 직거래로 5~10%의 구매원가 절감이 가능해, 골목 상권 경쟁력 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사는 하반기까지 동네슈퍼뿐 아니라 소규모 외식업체와 식육점에도 직거래 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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