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던 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로 결혼 시기가 늦어지면서,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서른한 살에 이르렀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출산율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 출생통계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47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1천100명이 늘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244명으로, 한 해 전보다 0.018명 늘었습니다.
서운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2010년·2011년에 경제위기에서 회복되면서 지연된 출산이 이뤄진 부분도 있고, 베이비 부머 자녀세대 특히 1979~83년 여성이 출산에 참여하면서 출산율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셋째 아이 출생도 4만5천명으로 늘어, 전체 출생아의 10%를 차지했습니다.
2001년 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44세로 해마다 올라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처음으로 32세에 진입했습니다.
쌍둥이 이상의 다태아와 미숙아 출생도 늘어난 가운데, 전체 출생아의 65%를 30세 이상 산모가 낳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전남과 충남이 높았고, 서울과 부산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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