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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주변에서 우리나라꽃  무궁화를 보기가 그리 쉽지는 않은데요.

최근 광복절을 맞아 서울 서대문공원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한자리에서 무궁화 꽃의 아름다움을 즐겼습니다.

보도에 정유진 캠퍼스 기자입니다.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시 서대문 독립공원입니다.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무궁화가 저마다 의젓한 자태를 뽐냅니다.

서울시가 광복절 제 67주년을 기념해 연 이번 전시회에는 무궁화 분화 470점, 분재 15점, 토피어리 15점 등 모두 500여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꽃색에 따라 무궁화는 크게 3종류로 구분됩니다.

순백색의 배달계, 붉은 빛깔의 단심이 있는 단심계, 그리고 백색의 꽃잎에 붉은 무늬가 있는 아사달게로 나뉩니다.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에게 무궁화의 가치를 바로 알리고 생활속에서 사랑받는 꽃으로 자리매김 받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윤혜영 /경기도 부천시

"많은 무궁화를 보니까 너무 예뻤구요. 우리 나라가 자랑스러워요."

리차드 해밍턴/미국

“솔직히 저는 꽃들을 잘 모르지만 꽃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광복절 전후에 이런 꽃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무궁화는 70여종의 고유종을 포함해 200여종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궁화는 7월부터 10월까지 100여일 동안 매일 새로운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일깨우는 좋은 자리가 됐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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