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일요일에 제주에, 다음주 초엔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가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면서, 총력 대응체계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볼라벤'이 서해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부터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어가고, 월요일과 화요일까지 전국에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입니다.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볼라벤의 위력은 2002년 태풍 '루사'나 2003년 '매미'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맹형규 장관/행정안전부
"산사태 위험지역, 배수펌프장, 재해위험지구 저지대 등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상황관리와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
아울러 강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와 최근 수해를 입은 군산과 태안의 피해재발, 태풍이 직접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남·서해안과 서해5도의 피해 최소화 등에 유의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와 인명구조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습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또 17개 시도 부단체장 회의와 태풍 관련 실무회의를 열어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태풍에 대비해 집 주변 하수구와 노후 축대, 옹벽, 절개지에 대해 사전점검을 해줄 것과, 산사태와 상습 침수구역 등 위험지역 내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사전에 대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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