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청소년 초청연수 프로그램에 23개 나라에서 180여명의 청소년들이 초청됐습니다.
이들은 2주 동안 우리나라 문화체험과 관광지 여행은 물론 한국어 교육도 수료했습니다.
이지은 캠퍼스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조금은 어색하지만 설명에 따라 고무줄을 매어 봅니다.
모시천을 고무줄로 묶은 뒤 염색물에 적셨다가 꺼내 물을 짜는 행위를 몇차례 하니 세상에 하나뿐인 스카프가 완성됩니다.
임란 / 파키스탄 참가자
"처음 스카프를 만들어 봤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이 스카프를 집에 가지고 갈 거예요. 정말 멋진 경험이었어요. 한국을 정말 사랑해요."
이들은 아시아 23개국에서 온 청소년들로 여성가족부의 아시아청소년 초청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들입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아시아청소년초청연수는 미래의 주역인 아시아청소년들의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임대환 간사 /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한류라는 것이 K-Pop이나 드라마를 넘어서 한국의 관광사업이랄지, 그런 차원에서 제주도도 방문하구요."
이들에게 한국은 한류열풍으로 이미 친숙합니다.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제주도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의 방문은 이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전통음식 페스티벌이었습니다.
브루나이 전통음식 파이습니다.
주문한 재료가 미처 준비되지 않아 원래와는 조금 요리가 달라졌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참가자들이 있어 기쁘기만 합니다.
참가자들은 다른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피/ 브루나이 참가자
"모두를 만난 것이 정말 멋져요. 23개국이 여기 있는데, 우리는 많은 음식을 준비했어요. 아시아 모든 참가국의 음식을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아시아청소년 초청연수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여수와 제주도 등 우리나라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한국어 교육과정도 수료했습니다.
처음 만날 때는 어색했지만 2주간의 시간동안 많은 것을 함께한 아시아 청소년들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이끌 리더가 되어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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