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륙중인 태풍 볼라벤은 그 위력이 과거 큰 피해를 줬던 태풍 매미, 곤파스와 견줄 정도입니다.
피해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표윤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16명의 인명피해를 냈던 우면산 산사태, 허술한 대비가 피해를 키운 '인재'였단 논란은 1년이 지나도 여전합니다.
태풍 '볼라벤'의 피해를 막는 방법 역시 꼼꼼한 사전 대비 뿐입니다.
초속 50미터가 넘는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낡은 옹벽 등 시설을 점검하고 에어컨 실외기나 가게의 간판은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300밀리미터의 폭우 역시 동반하는 만큼, 배수구나 하수구를 살펴 막힌 곳은 미리 뚫어놔야 합니다.
하천 주변이나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주차장의 차는 지대가 높은 곳으로 옮겨두고, 침수 지역에서 주행을 해야 할 땐 에어컨은 끈 채 시속 20에서 30킬로미터로 멈추지 않고 지나가야 합니다.
특히 최근 잦은 비로 땅이 많은 물을 머금은 상태여서, 산사태에 어느 때보다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충수 사무관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산울림이 들리거나 하면, 각 지자체 재난안전대응과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농어촌에서는 논밭의 배수로는 물이 잘 빠지도록, 또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은 강풍에 날아가지 않도록 점검해야 합니다.
항만의 선박은 단단히 묶어두고, 소형 선박은 육지로 끌어올려둬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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