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볼라벤' 한반도 강타···전국 피해 속출
등록일 : 2012.08.28
미니플레이

이번에는 현재까지 집계된 태풍 피해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유영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Q1>김 기자, 지금까지 피해는 얼마나 됩니까?

네, 태풍이 북상하면서 피해소식도 속속 집계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전남 진도 전역에서 3시간 동안 정전이 되는 등 광주·전남 지역에서 모두 68만가구가 정전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50만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860헥타르에 해당하는 농경지가 침수됐고, 이재민은 8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금까지 세 건인 것으로 공식 집계됐습니다.

오전 11시10분쯤 전북 완주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비원이 강풍에 날린 컨테이너 박스에 깔려 숨졌고, 낮 12시쯤엔 광주 서구 유덕동에서 교회 종탑의 벽돌 일부가 무너지면서 주택을 덮쳐, 방 안에 있던 여든아홉살 임모 씨가 무너진 지붕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오전 12시 10분쯤엔 충남 서천군의 한 가정집 옥상에서 이른세살 정 모씨가 강풍에 휩쓸려 4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안전사고로 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는데요.

오전 7시경 전남 목포시 삼향동에서 병원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기 위해 5층 옥상에 올라갔다 추락사한 김모씨 등 네 명에 대해선 사망원인을 파악중에 있습니다.

부상 사고도 잇따랐는데요.

전남 구례군에서는 강풍에 날아온 철제물에 맞아 전경 3명이 부상을 당하는 등 강풍때문에 날아온 시설물에 부딪혀 일어난 사고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국보와 보물급 문화재 일부가 파손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전, 국보 67호인 구례 화엄사 각황전 기와 일부와 보물 396호인 여수 흥국사 대웅전 용마루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Q2> 태풍이 서울로 접근하면서 경기지역에도 피해가 있었죠?

네, 경기지역에도 인명피해와 정전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붕과 간판이 행인을 덮쳐 3명이 다치고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정전사태가 발생해 평택과 수원 등 경기남부 5개시에 600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오후 3시 기준으로 천 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없지만, 서울 삼전동 주택가 일대 3천여 가구가 정전되고, 가로수가 넘어지고 신호등이 부러지는 등 도심 곳곳에서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구 경북지역의 오전 동안의 피해 상황이 속속 집계되고 있는데요.

농경지 피해도 큰데요.

현재까지 경북 문경과 청도 등에서 백여 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과실이 떨어지거나 농작물이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고, 비닐하우스 등이 파손됐습니다.

태풍이 불면서 왕복 6차선 인천대교가 통제되는 등 전국적으로 통제된 도로구간은 20곳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