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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짜유기 박물관 [캠퍼스 리포트]
등록일 : 201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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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놋그릇으로 알려진 방짜유기, 우리나라 고유문화유산인데요.

지난 60년대 스테인리스 그릇의 등장으로 그 모습이 사라졌는데요.

방짜유기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박물관을 이지은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이 어린아이는 무슨음악을 듣는걸까요?

헤드셋을 쓴 아이의 표정이 사뭇 진지합니다.

헤드셋에서 나오는 소리는 바로 놋쇠로 만든 전통 타악기 바라 소리입니다.

오감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수 있는 이곳은 전국 유일의 방짜유기박물관입니다.

지난 2007년 5월 문을 연 이 박물관은 방짜유기의 역사와 종류 유기 악기 등 놋쇠를 이용한 선조들의 지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일분 (80)/ 경상북도 상북동

"우리 시집갈때 저거는 밥그릇 가져가고 이것은 우리 어릴적에 이 밥그릇 많이 썼다. 어른들 옥식기로" 느낌이 옛날 생각나죠. 요새는 구경 못하잖아. 그렇지? 보니까 옛날 생각이 나네"

방짜유기는 품질이 좋은 놋그릇을 말하며 밥그릇, 주전자를 비롯해 대야 등 우리 선조들의 삶 가까이 있었던 생활도구였습니다.

방짜유기는 용해된 놋쇠를 틀에 부어 모양을 낸 뒤 이를 다시 가열하고 메질해 늘이는 네핌질을 비롯해 모구 여덟 과정을 거쳐 탄생됩니다.

정현구 (38) / 대구시 신매동

"가족들끼리 좋은 체험도 하고 우리 조상들이 슬기롭게 그릇들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공부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곳에는 그릇·대야·주전자 등 생활용구를 비롯해, 제기,종교의식 용구류 등 약 1500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혜진 학예연구사 / 방짜유기 박물관

"대구 방짜유기 박물관은 방짜유기를 테마로해서 만들어진 전국에서 하나 밖에 없는 박물관이고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소장품들은 중요무형문화재 이봉주 선생님께서 직접 제작을 하거나 수집을 했던 것을 대구시에 기증해서 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방짜유기는 세계적으로 기술 보존국이 드물어 이곳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이 가지는 존재가치는 더욱 큽니다.

색깔이 변하는 단점 때문에 사라진 방짜유기는 최근 병균 살균기능과 농약 검출기능이 검증되면서 식기로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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