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볼라벤’이 지나가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이 이어졌습니다.
거센 바람으로 인천대교가 통제됐고, 열차 운행이 곳곳에서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송보명 기자 기자입니다.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여객선과 항공기의 발이 꽁꽁 묶였습니다.
서해바다를 끼고 있는 인천은 일찌감치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 20척의 운항이 전면 중단된 채 태풍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항구에 그대로 머무르고 있습니다.
거센 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이곳 인천항에는 여객선을 비롯한 각종 선박 2천여척이 높은 파도를 피해 정박해 있는 상태입니다.
군함과 경비함정 160 여척도 밧줄로 단단히 묶어 선박끼리의 충돌을 피했습니다.
하늘길도 막혀 국내선은 모두 결항됐고, 국제선도 670편 가운데 약 50편이 취소됐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열차 운행도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새벽 6시 20분쯤 광주를 출발해 순천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바람에 날아온 널빤지가 끼여 1시간 가량 멈춰 섰습니다.
오전 8시 40분쯤 용산에서 광주로 향하던 KTX 열차는 선로를 덮친 컨테이너 때문에 정읍에서 10분 가량 정차했고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던 KTX 열차도 제속도를 내지 못해 4분간 지연 됐습니다.
도로에서도 통제구간이 확대됐는데, 인천대교는 오후 12시 20분을 기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천대교는 강풍의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을 기록하면 왕복 6차선 양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됩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태풍의 위력이 잦아들면서 서해대교는 통제 없이 원활한 소통이 이뤄졌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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