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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의 또 한 번의 감동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이 오늘 새벽 개막했습니다.

열흘간 계속될 감동의 레이스 관전 포인트를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성욱 기자, 어서 오세요~

박 기자, 우선 개회식 소개부터 좀 해주시죠.

네, 이번 런던 장애인 올림픽 표어가 바로 하나되는 삶입니다.

하나되는 삶이라는 말에 걸맞게 세계가 한 데 어우러진 개회식이 오늘 새벽 4시에 열렸는데요.

개회식 장면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소형 항공기가 런던 하늘에 불꽃을 수 놓으며 천천히 올림픽 주경기장을 선회합니다.

달을 형상화한 구조물 아래에 천재 과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환상적인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잠시 감상해보시죠.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과 왕실가족들이 등장하면서 개회식 분위기가 고조됐고요.

아프가니스탄을 선두로 선수단 입장이 시작됐습니다.

알파벳 순서에 의해 하늘색 단복을 입은 우리 선수단도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흔들며 입장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영국 전역을 돌며 도착한 성화가 점화되면서 개회식은 10흘간의 열전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네, 이제 대회가 개회 됐으니 선수들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들어갈 텐데요.

대회 규모와 일정 정리해주시죠.

네, 이번 대회에는 150개국에서 모두 4천 2백50명의 선수가 참가를 했습니다.

양궁과 육상, 보치아, 골볼 등 모두 20개 종목에서 경쟁을 벌이게 되고요.

우리나라는 13개 종목에 88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됩니다.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 우리 선수들 종합 13위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응원이 필요할 듯 한데요.

메달 획득이 유망한 우리 선수들 경기 일정도 좀 소개를 해주시죠.

네, 우리나라의 전통적 효자종목은 보치아와 양궁, 사격입니다.

특히 사격은 세계 최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우리의 첫 메달도 이 종목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저녁 8시 공기소총 입사 종목에 출전하는 이윤리, 이유정 선수가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고요.

내일 이성철, 심영집, 심재용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공기소총 종목에서도 메달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우리시간으로 9월 5일 새벽부터는 세계 1위로 강한 자부심을 가진 보치아 경기가 시작됩니다.

보치아는 장애 등급에 따라 종목이 분류되는데요.

BC1과 BC2 팀에 출전하는 지광민, 김명수, 정소영, 손정민 선수가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또 BC3 페어 경기에서도 정호원, 김한수, 최예진 선수가 단체전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유도의 최광근 선수와 탁구의 김민균, 김영건 선수 등도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네, 우리 선수들 빛나는 선전으로 런던에서 또 한 번의 감동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기자,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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