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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태풍 피해 속출…농경지 침수 많아
등록일 : 201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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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북한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특히 농경지침수 등 농업부문에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건물의 담이 무너지고 지붕도 날아갔습니다.

부둣가에 정박한 배들도 높은 파도로 부숴졌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태풍 피해소식을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티비에 출연한 기상 관계자는 특히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농업부문 피해가 컸다고 말했습니다.

황해북도 기상수문국 관계자

"내린 강수량도 50mm로 이런 강수량과 바람 속도로 볼 때 인민경제부문 특히 농업부문에서 매우 큰 영향을 받고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황해남도와 황해북도에서 태풍 피해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며, 많은 농경지들이 피해를 입어 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설물 피해도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주시에서는 송전선이 파괴돼 공장과 기업소, 주민 가옥에 대한 전력공급이 중단됐고, 개성시에서도 송전선이 끊어져 전력공급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또 평양-개성 고속도로의 사리원 구간에선 300여 그루의 가로수가 넘어져 교통이 마비됐습니다.

황해북도 큰물피해방지연합회 관계자

"공업 시설물과 길나무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앞으로 피해상황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견하고있습니다."

올 여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북한에 복구공사가 마무리 되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비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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