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태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1급 허리케인 아이작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남동부에 상륙해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현지시각으로 화요일 저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 올리언스에 1급 허리케인 아이작이 상륙했습니다.
도로는 물에 잠기고 도로 옆 가로수들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시속 145km의 아이작의 상륙으로 뉴올리언스에 있는 65만 가구가 대규모 정전 피해를 겪었고 저지대 주민들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태풍은 7년 전 덮친 카트리나와 이동 경로가 거의 일치해 낮은 등급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레슬리 고트로/ 주민
“폭풍 때문에 80%정도의 많은 사람들이 떠났고, 밤에는 유령촌 같습니다.”
게리 킹/ 주민
“이번 태풍은 큰 손실을 기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제 상점의 물건들이 실제로 도로 위에 떠다녔습니다.”
실제로 태풍 피해는 곳곳에서 늘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 인근 4개 주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됐으며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고 철도와 시외버스 운행도 중단했습니다.
또 일부 제방이 무너지고 주택이 붕괴하는 등 홍수 피해가 났습니다.
루이지애나의 미 육군 공병단은 해일이 최대 3.6m로 거세게 일자 저지대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댐의 수문을 닫았습니다.
아이작은 현재 느린 속도로 이동해 뉴올리언스에는 많게는 50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허리케인 아이작이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를 통과한 뒤 아칸소와 미주리, 인디애나주 등을 잇따라 강타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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