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집에서 잠자던 7살 여자 어린이가 납치된 뒤 성폭행당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해림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Q> 이명박 대통령이 오전에 경찰청을 방문했다고요?

A> 네, 오늘 오전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경찰청을 긴급 방문했습니다.

어제 나주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성폭행 사건에 곧바로 경찰청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먼저 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며 정부를 대신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병원 치료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기용 경찰청장으로부터 수사진행 상황과 민생치안 강화 대책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치안강화를 국정의 최우선에 두겠다며, 범인을 빠르게 체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학교 앞이나 길거리에서 발생하던 성범죄, 이른바 묻지마 범죄가 이제 가정에까지 들어온 것이라며, 국민들에겐 큰 충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협력해 신속하게 근본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당장 급한 것은 일선 경찰들이 국민 안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한다는 정신적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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