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고 있는 성범죄와 관련해 정부가 전담 경찰인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예방을 위해 우범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건데요, 김유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해 발생한 범죄는 모두 175만여건으로 전년도인 2010년보다 2%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교통관련 범죄가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성폭력 관련 범죄는 오히려 증가됐습니다.
지난 한해 성폭력 관련 범죄는 모두 만9천여건으로 하루 평균 53건 꼴로 일어났습니다.
2010년에 비해 7%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흉기를 들고 성폭력범죄를 저지른 사례도 500건으로 집계돼 갈수록 흉포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이런 현상은 좀체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범자 관리와 112 상황실 인력 등 경찰 천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대규모 증원은 현 정부들어 처음으로 그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경찰 인력 가운데 우범자 관리에 600~700명, 112상황실 보강에 300~400명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특히 성폭력 우범자는 한 차례 금고형 이상의 실형을 받고 출소한 사람부터 관리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성폭력 우범자 관리 전담인력이 생기면 지금까지 월 1회 관리했던 중점관리대상자를 주 단위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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