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지난주말 국내에서 에어쇼를 펼쳤습니다.
환상적인 에어쇼 현장,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검은 독수리를 닮은 비행기가 파란 하늘을 가로지릅니다.
국산 초음속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우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입니다.
지난 6월 국제 에어쇼에 처음 참가한 블랙이글은 세계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영국 와딩턴에서 최우수상을, 잇따라 출전한 리아트와 판보로에서 최고 기량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블랙이글이 이명박 대통령과 시민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때의 감동을 또 한번 하늘에 펼쳤습니다.
흐트러짐없는 화려한 군무가 연달아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김도균 / 서울 서원초등학교 2학년
"잘못하면 비행기 떨어질 것 같고 파란색 빨간색 연기 나오는 게 재밌었어요."
박재연 / 서울 중평초등학교 5학년
"너무 재밌었고요, 저도 공군 아저씨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요." (너무 재밌었어요!)
이 대통령도 에어쇼가 벌어지는 동안 블랙이글의 움직임에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블랙이글 조종사 등 관계자 12명에게 훈장과 표창을 수여하며 우리나라의 뛰어난 항공기술과 공군의 위상을 전세계에 드높인 공로를 치하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에어쇼와 더불어 시민들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국방홍보지원대에 속한 가수 비와 군악·의장대의 축하공연, 공군 항공기가 등장하는 축하비행 등 풍성한 볼거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빼어난 기량으로 화려한 공중곡예를 선보인 블랙이글.
이번 에어쇼는 우리 공군의 우수성을 국민과 전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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