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원 등 48곳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장르의 무료 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것을 여러분은 아시는지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열린 예술극장'이 바로 그것인데요.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장환희 캠퍼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길거리 공연이 펼쳐 지고 있는 서울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입니다.
어쿠스틱 밴드 구룹인 "이든"이 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40명의 관객들은 이들의 공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입니다.
김은지 / 서울시 하계동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이 공연(열린예술극장) 보게 돼서 즐거웠습니다.
정대광 / '이든' 공연자
"더 준비해서 잘 해야죠. 아직 부족한 게 많아서"
열린예술극장은 재능기부한 프로와 아마츄어 시민 공연단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정된 88개 팀은 지난 6월 발대식을 가진 이후 열린예술극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울 시내 공원과 하천 등 에서 연극, 재즈,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같은날 이곳 영등포 당산공원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음악공연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그룹은 '김형과 7080 추억스케치'
귀에 익은 발라드와 올드팝에 나이 지긋한 관중들은 즐거운 추억에 빠집니다.
손연희 / 서울시 당산동
"오늘 재미있게 잘 봤어요. 공연 하시는 분들이 잘 하시네요."
서울 열린예술극장은 규모, 참여인원 등을 고려해 소규모와 중규모로 구분, 공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서울에서 열린예술극장이 열리는 곳은 모두 48군데며 자치구별 1군데 이상 운영돼 서울시민들은 쉽게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시 열린예술극장’은 오는 11월까지 계속됩니다.
캠퍼스 리포트 장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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