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초등생 성폭행범 구속···"살해하려 했다"
등록일 :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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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 고모씨가 어제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민사 19단독 장찬수 당직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고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이 충분히 소명됐고 사안의 중대성과 고씨의 범행 후 행적 등을 종합하면 도망갈 우려도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범인 고모씨는 피해 어린이가 자신의 얼굴을 안다는 이유로 살해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고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후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며 "피해 어린이가 죽은 줄 알고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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