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이명박 대통령 순방에서 한 축을 이루는 부분이 바로 '북극개발'입니다.
청와대는 지난 815 경축사에서 밝힌 '코리안 루트' 개척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생대 제4기 빙하기의 유물인 얼음 피오르드가 남아있는 곳.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자연유산, 그린란드 일룰리사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일주일 뒤 이곳에서 친환경적으로 탐사, 개발하는 방안을 협의합니다.
그린란드는 지구온난화로 최근 급격하게 빙설이 녹아내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기후변화의 위기는 곧 기회로 받아들여집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 북극권을 세계 원유의 13%, 천연가스의 30%가 매장된 자원의 보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희토류와 금, 구리, 다이아몬드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점에서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적극적인 북극개발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기후변화 시대의 실상을 국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빙하가 녹으면서 새롭게 열리고 있는 북극항로 개척 가능성도 타진합니다.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유럽가는 뱃길이 열흘이나 짧아집니다.
부산항에서 인도양 수에즈운하를 이용해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물류를 수송할 때보다 운항거리는 37%, 운항일수도 20일로 단축할 수 있어 동북아 경제권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북극권 경제의 주역인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한국을 역동적이면서 평화를 중시하는 나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은 북극 진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코리안투트를 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며, 이번 순방은 더 큰 대한민국을 향한 행보를 마무리짓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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