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인 석상에서의 방송인과 정치인들의 막말파문은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요.
우리 국민의 90%는 이같은 우리 사회의 언어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정명화 기자입니다.
이전에 인터넷에서 한 막말파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한 방송인은 프로그램을 줄줄이 하차했고 한 정치인은 잦은 막말로 자진탈당의 수모를 당했습니다.
모두 공인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수면위로 떠올랐지만 우리사회의 무분별한 막말사용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KTV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우리사회 언어폭력의 정도'를 조사해 봤더니 우리 국민 90%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습니다.
언어폭력이 심각하게 나타나는 곳으로는 인터넷상이 33%, 정치권이 26%, 학교와 직장이 16%, 방송미디어가 7%로 그뒤를 이었습니다.
공격적 언어표현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35%가 감정을 자제하지 못해서 27%가 습관적. 13%가량이 손해보지 않기 위해서라고 응답했습니다.
막말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들로는 28%가 청소년에 미치는 악영향을 꼽았고, 해결책으로는 30%가 언어순화 교육강화라고 답했고, 26%가 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그리고 21%가 막말 정치인과 연예인들을 제재해야 된다고 답해 공인들의 책임감 강화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달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전국 10대 이상 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동시에 진행했고 95%의 신뢰수준에서 허용오차는 +- 3.7퍼센트 포인트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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