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만화전문 박물관인 한국만화박물관에 25만여 권의 만화를 구비한 만화도서관이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아십니까?
더구나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환희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입니다.
한국영상진흥원 2층에 마련된 이 도서관은 크기가 600여 평에 이릅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등교 학생 70여 명이 아동열람실에서 만화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25만 여 권의 각종 만화책이 비치돼 있습니다.
방학동안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하루 평균 천 500여명에 이릅니다.
평소 900여 명보다 67% 가량 늘었습니다.
황성운/ 화성 동화초
“만화박물관에서 무료로 만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관람객의 60∼70%는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들입니다.
방학을 맞아 특히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습니다.
만화박물관에서 눈길을 끄는 곳은 만화카페 '꿈바라'입니다.
'만화를 보면서 꿈을 보라'는 뜻이 담긴 만화카페 ‘꿈바라’에는 지난 1960년대 출판된 박기당, 권영섭 화백의 작품 등 원로 만화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이현세의 '공포의 외인구단' 등 한국만화명작 100선 등이 비치돼 있습니다.
석준성 /인천광역시 부개동
"한국만화박물관이 만화도서관을 무료로 개방해서 지역주민들이 와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서 바람직하고 앞으로 만화박물관이 부천뿐만 아니고 다른 여러 곳에 있어서 그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내 유일의 만화전문 박물관인 한국만화박물관은 지하 1층에 만화 희귀본 등을 보관하는 만화수장고, 지상 1층에는 400석 규모의 3D 만화영화영상관, 2층엔 영상열람실과 만화도서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3, 4층엔 한국만화 100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만화역사관과 만화를 그려보는 만화체험관이 있습니다.
김선미 팀장 / 한국만화박물관 경영지원팀
"편안하고 친절하게 다가 가고자 이용자 대상층에 맞는 열람실 운영이라든지 만화 카페 운영, 이런 서비스를 개발해서 운영하고 있고요."
한국만화박물관을 찾으면 좋아하는 만화를 읽을 수 있고 적은 돈으로 만화그리기도 즐길 수 있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과 상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장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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