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소리가 울려 퍼지던 철공소단지가 밤이 되자 예술공연장으로 변했습니다.
최근 서울 문래동에서 이색적인 아트페스티벌이 열려 화제입니다.
이재흔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스크린에서 실험적인 영상들이 동시에 상영되고 있습니다.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던 속눈썹이 이물질이 돼서 스스로 빠져나오는 과정을 찍은 작품입니다.
스튜디어스가 등장해 여객기의 안전수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동작이 어딘가 이상한데요.
정치적 종교적 제스처와 요가동작들을 섞어 관찰자들의 상상력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이곳에 설치된 비디오 아트들은 ‘짧은, 날카로운’이라는 소제목으로 개인과 사회사이의 균열을 표현한 단편 실험영상들입니다
카테리나 페치올리 / 작가
“매우 기쁩니다. 이 비디오 전시회에 참가하는 예술가들의 구성이 맘에 듭니다. 참가자들이 모두 함께 매우 잘 선택됐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이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이 기쁩니다.”
관람객들은 일층 카운터에서 돈을 너트로 교환해야만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살 수 있습니다.
공연이 한창인 소극장입니다.
연기자가 관객에게 다가와 소리를 지르자 관객들이 깜짝 놀랍니다.
이어서 무대 위에서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싸움을 하듯 서로 밀고 당기며 춤을 추는 춤꾼들의 동작은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안정윤 / 작가
“문래예술공장이라는 특이한 장소입니다. 공장이었던 공간을 갤러리로 만들었습니다. 좋은 작가 분들과 같이 전시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철제공장의 화려한 변신.
이번 아트페스티벌은 예술의 경계가 확대되고 상상력의 확장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재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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