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산불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주민 수천 여명에게 긴급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나라 밖 다양한 소식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날씨 속에 계속해서 확신되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은 캘리포니아 주 글렌도라 근처에 있는 캠핑장에서 지난 2일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산림 수천 에이커를 태웠으며 주민 수천 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수백 명의 소방대원과 헬기 수십 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초목이 마른 상태여서 바람이 불면서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포르투갈에서도 산불이 계속 확산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오우렘 주변 리베리아 도 패리오를 중심으로 산불이 갈수록 확산돼 소방관 천여명이 투입되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폭염과 강풍으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포르투갈 당국은 주변 유럽 국가들에게 소방대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이틀간의 방문 일정을 위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방중은 지난 5월 방문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쨉니다.

클린턴 장관은 양제츠 외교부장과 회담하고 남중국해와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 열도 영유권 문제, 이란 핵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방중에 앞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에 국가적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으로 폭력 사태가 악화된 가운데 지난 8월 한 달 동안 10만 명 이상이 시리아를 탈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지난 해 3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지난 달 국외로 피신한 난민 수가 월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국제 적십자사 총재와 만났습니다.

피터 모러 적십자사 총재는 사흘 일정으로 시리아를 방문 중인데요, 아사드 대통령과의 면담은 어제 이뤄졌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 자세한 사항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집트 국영 방송 채널의 뉴스 시간입니다.

이슬람 전통의상인 히잡을 머리에 두른 여성 앵커가 등장합니다.

여성 앵커 파티마 나빌이 검은 색 정장에 베이지색 히잡을 쓰고 뉴스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960년에 이집트에서 국영방송이 시작된 이래 여성앵커가 히잡을 쓰고 방송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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