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 고위 관료들의 위안부 강제동원 부인 이어지면서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서도 위안부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수요시위는 계속됐습니다.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70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고통.
700년이 지나도 지울수 없을 끔찍한 기억들.
그리고 이제는 한(恨)이 되어버린 슬픔은 끝이 보이지 않는 긴 여정의 수요시위 구호 속에 여전히 그리고 생생히 살아 있었습니다.
매주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위에는 위안부 할머니와 시민들이 어김없이 일본 대사관앞에 나와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사죄하라. 사죄하라. 사죄하라.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긴 세월을 성노예로 살았던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격려의 함성도 질렀습니다.
어린 초등학생들과 일본인 등 외국인들도 함께 참여해 일제의 만행을 비난하고 일본 정부의 조속한 사죄를 요구했습니다.
오가와 가즈꼬 / 일본
“위안부에 대해서 (일본인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여론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본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속 외침을 무시한 채 지금 이순간에도 강제동원을 부인하면서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반성하지 않는 일본 정부 그러나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과 슬픈 역사는 세계와 세대를 넘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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