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지구촌 환경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자연보전 총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전 지구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0여개국 700개가 넘는 단체가 참여합니다.
제주 현지에서 이연아 기자입니다.
과거에 비해 잦은 태풍과 유례없이 긴 폭염.
여기에 식량과 생태계까지 위협받고 있는 오늘의 지구촌.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0여개국 정부와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개회식에선 우리 정부와 세계자연보전연맹 관계자뿐 아니라,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환경의 중요성을 영상 메시지로 전했습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열흘동안 진행되는 이번 총회의 주제는 '자연의 회복력'입니다.
이홍구 조직위원장/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온전한 자연과 깨끗한 환경을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역사적 계기가 될 것입니다."
포럼 뿐만 아니라 각국의 환경 전문가들이 모여 5일동안 기후변화, 식량안보, 개발, 사람과 생물 다양성, 이렇게 5가지 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오갈 계획입니다.
야쇽 코슬라 / IUCN 총재
“자연의 강인함을 잘 활용하면 더욱 건강한 자연 체계,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회복, 인류, 지역 사회 경제의 건강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선 사상 최초로 열흘 동안 논의된 주요 메시지를 종합하는 '제주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리우환경회의, 교토의정서의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가 국제사회 환경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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