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이라면 민원인으로 가득할 성남시청에 지난 주말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고 하는데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이성민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곳은 성남시청입니다.
시청 마당부터 로비까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들은 모두 경기 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람들입니다.
기능성 게임이란 즐거움만을 추구하는 기존 게임과 달리 즐거움외에 교육, 훈련, 치료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게임을 말합니다.
‘푸드포스’라는 기능성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세계식량계획의 기아퇴치 활동을 알리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하면서 기아퇴치의 중요성을 깨달아 갑니다.
가족이 함께 즐기고 있는 이 보드게임은 ‘교육적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산수를 익힐 수 있습니다.
비행기 내부와 똑같은 이 기능성게임은 실제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위해 만들어 졌습니다.
최공순 / 누리항공시스템 대표
“조종사 환경을 하드웨어로 만들어서 소프트웨어와 연동해서 실제 조종사들이 훈련할 수 있게끔 업그레이드 한 비행훈련 장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게임을 직접 체험한 아이들은 진짜 하늘을 난 것 같다고 말합니다.
김윤하 / 분당 야탑초 1학년
“바다 위도 날고 땅 위에도 날고 진짜 나는 것 같았고 비행기 조종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국내외 170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행사기간 동안 5만여 명의 참여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재명 / 성남시장
“일과 오락적 요소를 결합한다고 한 것이 지금으로는 상당히 새로운 아이템인데, 앞으로는 산업도 재미라는 요소가 중요해 질 것이기 때문에 아주 큰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도 즐기고 교육·훈련, 치료 등 부수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이같은 기능성 게임은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것으로 보입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성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