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규모의 광고제인 '2012 부산 국제광고제'가 최근 부산에서 3일간 열렸습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대학생들 위한 '영스타즈 광고경연대회'가 부대행사로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효지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부산국제광고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벡스코입니다.
비가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부산국제광고제를 보기 위해 찾았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57개 나라에서 만 여 편의 광고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이의자 집행위원장 / 부산국제광고제
"(부산국제광고제는) 최고의 규모, 국내의 유일한 행사,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하는 세계 최초의 컨버젼스 광고제입니다."
광고제가 열리는 동안 국제세미나와 출품작 전시, 상영, 도시국가브랜드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미래 전문 광고인 양성을 위해 부산국제광고제에 처음 도입된 '영스타즈 광고 경연대회였습니다.
영스타즈는 본선에 진츨한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광고 공모전으로 2박 3일간 캠프 합숙을 하며 광고를 제작하는 대회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됐지만 세계 11개나라에서 모두 44 팀이 참여했습니다.
올레그 이조시노프 (러시아) / 팀명: another quartet
"영스타즈에 참가한 이유는 첫 번째로 광고 만드는 것이 흥미롭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경쟁자 때문입니다. 일본이나 중국, 다른 나라에서 온 팀들 중 가장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
'디지털 휴머니즘' 이란 주제로 이틀간 광고를 만들어야 하는 만큼 참가팀들은 토론과 자료 찾기에 분주합니다.
최병환 / 동서대학교
"캠프생활하면서 다같이 광고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서 대화를 하다 보니까 시너지 효과처럼 얻는 것도 되게 많고, 광고라는 것 자체가 언어가 돼서 의사소통이 된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유명광고기업의 인턴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작품제작에 더욱 힘을 쏟습니다.
영스타즈들은 틈틈이 부산국제광고제 '애드스쿨'에도 참여해 창의적 발상능력을 키우는 방법에 관힌 강의를 듣고 질문을 하는 등 광고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세계 최초로 시행된 영스타즈는 부산국제광고제와 함꼐 차세대 트렌드를 이끌어갈 광고인들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손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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