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음악, 좋아 하시나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남미문화'를 한자리서 체험할 수 있는 서울국제라틴페스티벌이 최근 서울서 열렸습니다.
이재흔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미를 상징하는 정열적인 라틴음악에 맞춰 '탱고'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번에 열린 서울국제라틴페스티벌은 열린사회구현을 위해 대학생들과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첫 번째 행사입니다.
'제대로 y 즐겁게, 좋아서 하는 축제'라는 슬로건를 내건 이번 페스티벌은, 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김다혜 기획단원 / 대학생
"시민들과 함께 참여를 하기 위해서 체험부스를 많이 늘렸고, 또 그런 의미에서 대학생 기획단과 시민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축제기간 동안 실내 공연 행사, 전시 행사, 야외 거리 축제,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실내 공연으로는 남미 전통 음악 공연과 국내 라틴 재즈와 살사 밴드의 공연을 비롯해 국내 최고 반도네오니스트인 '고상지 밴드'의 탱고 에세나리오 공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미현 / 대학생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을 체험하니까 기분 좋았어요. 남미를 다녀왔는데 다시 회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았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이 특징인 아르헨티나의 명소거리 '카미니토'를 재현한 이 작품은 시민들이 과자로 만든 것입니다.
다양한 색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통해 다문화 시대에 문화의 융화를 표현했습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벼룩시장도 벌어졌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이 행사에서는 자신이 쓰던 물건에서부터 창작품까지 판매됐습니다.
이밖에도 전통의상 입어보기, 페이스페인팅, 남미 브루마블게임등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소고기로 만든 중남미 전통음식 '무이마이따'는 다소 생소한 맛이지만 참가시민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라틴페스티벌은 시민들에게 남미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첫 번째 축제로 시민과 전문 예술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 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캠퍼스리포트 이재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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