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 재정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네, 기획재정부에 나와 있습니다.
Q>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플러스 알파'의 재정 보강 카드를 꺼냈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오늘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침체된 경기부양을 위해 올해 4조6천억원, 내년 1조3천억원 등 내년까지 5조9천억원 규모의 2차 재정지원 강화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우선 원천징수하는 근로소득세를 덜 걷기로 했는데요, 이달부터 근로소득세액 원천징수는 평균 10% 정도 줄어듭니다.
내년 초 연말정산으로 환급받는 금액도 줄기 때문에 최종 납부세액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동차와 고가 가전제품에 매기는 개별소비세도 내일부터 올해 말까지 1.5%포인트 낮아집니다.
한시적으로 감면해주고 있는 9억원 이하 1주택자들의 취득세율을 다시 절반으로 낮춰 주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취득세는 연말까지 2%에서 1%로 감면됩니다.
올해 말까지 미분양주택을 취득할 때 5년간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세를 100% 감면하고, 주택 취득세도 50% 추가로 줄여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추가 카드를 통해 우리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획재정부에서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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