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국인 그린란드에 도착해 기후변화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린란드 캉겔루수아크에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륙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빙산이 일룰리사트 연안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그린란드 얼음이 급격히 녹아내리면서
두 달 전에는 그린란드 면적의 97%, 거의 전역에서 해빙이 관측됐습니다.
북극 기후변화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이 쇄빙선에 올랐습니다.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클라이스트 그린란드 자치정부 총리도 동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극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라며, 기후변화의 비극의 장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극 자원개발 협력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그린란드 방문을 계기로 자원협력 확대를 위한 4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돼, 북극 자원의 탐사, 개발에 우리 정부와 기업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됩니다.
그린란드는 막대한 석유과 가스는 물론 희토류도 세계 수요량의 4분의 1을 보유한 자원 부국으로, 이미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이 개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를 극복하는 것은 전 인류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친환경적인 개발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그린란드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내일 세 번째 순방국인 노르웨이로 이동해 코리안루트 개척의 행보를 이어갑니다.
그린란드 기후변화 현장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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