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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 회동 '갈등 진정'…"불씨 여전, 대비 필요"
등록일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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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지 오늘로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후 격화된 한일 관계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요.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일 정상 회동은 APEC 정상회의가 끝난 뒤 회의장을 나오면서 우연하게 4~5분정도 선 채로 이뤄졌습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양국 정상이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겐바 고이치로 일본 외무장관도 APEC 공식 만찬 자리에서 만나 냉정하게 대응해나가자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한일 양국 정상과 외교장관이 연이어 회동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격화된 한일 관계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한일 관계의 흐름을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양국 정부 모두 한일관계가 악화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동시에 쉽게 타협할 수도 없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관계개선이 쉽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일본의 보수 정치가들이 총선을 앞두고 영토 문제와 과거사에 대해 보수적인 반응을 계속 쏟아 낼 수 있어 갈등은 언제든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성철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갈등 분쟁 소지는 계속 남아있지만 이것을 더 악화시켜서 (한일) 양국에 바람직하지 않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우리가 예방적으로 외교를 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독도 문제의 불씨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일본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단독제소를 추진하고 있고, 해외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독도 기자회견을 실시하는 등 홍보전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일본의 움직임에 대응해 우리 정부도 독도 홍보 예산을 대폭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에 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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