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째 교류하며 전시회를 여는 한국과 일본의 화가들이 있어 화제입니다.
우정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르는 이 전시회를 이지은 캠퍼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로 세로 3센티미터의 정사각형 틀.
그리고 그 속에 그려진 가로와 세로의 선들.
작가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려는 걸까요?
한일 현대미술 교류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 동구 문화회관입니다.
일본화가 신이치로의 Seed of design입니다.
수십가지 미술 재료들을 특수액을 부어 그대로 응고시킨 이 작품은 그림만이 미술작품이라 여겨온 기존 인식의 틀을 깨 신선함을 줍니다.
한일현대 미술 교류전은 지난 1985년 대구와 후쿠오카의 청년작가들이 뜻을 모아 창립전을 연 이래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전시를 열어왔습니다.
류종필 전시기획 / 대구 동구문화체육회관
"(한국과 일본 ) 서로 28년간 각국을 오가면서 다져진 친분만큼 그 파급효과도 많고 교류전이 끝난 후에도 초대전이나 지역의 갤러리에 소개를 시켜서"
올해에는 일본작가 11명과 한국작가 15명이 작품을 내놓았습니다.
원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창립멤버들의 작품 뿐 아니라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도 함께 전시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완성된 작품 뿐만아니라 작품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소개돼 이채롭습니다.
김수미 / 계명대 동양화과 1학년
“(작가로서) 활동하고 싶은데 그때까지 이 전시회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정치와 시대상황과는 무관하게 긴 세월동안 끊임없이 소통을 해온 이들의 활동은 예술작품을 통해 얻는 감동과는 또다른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캠퍼스 리포트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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