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세 번째 순방국인 노르웨이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시각으로 오늘 저녁에는 오슬로 대학에서 평화와 번영에 대한 비전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오슬로에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스톨텐베르크 노르웨이 총리 초청으로 노르웨이를 공식 방문했습니다.
러시아와 그린란드에 이은 세 번째 순방국입니다.
첫 일정은 오늘 오후로 예정된 오슬로 대학 연설입니다.
주제는 평화와 번영에 대한 비전으로,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조선, 해양 분야 협력과 신재생에너지, 북극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북극 기후변화 현장인 그린란드 일룰리사트를 시찰했습니다.
쇄빙선을 타고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아내린 현장을 둘러본 이 대통령은 북극이라고 믿기 어렵다며,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현장에는 산악인 엄홍길 씨와 만화가 허영만 씨, 대학생 대표 신수민 씨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극 자원개발 협력의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그린란드는 막대한 석유와 가스는 물론 희토류도 세계 수요량의 4분의 1을 보유한 자원의 보고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자원협력 확대를 위한 4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러시아에서 그린란드, 노르웨이로 이어지는 이번 순방은 신북방시대를 여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오슬로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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