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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가짜석유 제조·유통 조직 검거
등록일 : 201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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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조원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의 가짜석유 유통 조직이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체계적인 유통망을 조직하고 유령법인을 설립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했습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구의 한 페인트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한켠에 페인트통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페인트 가게로 위장한 가짜 석유 판매소입니다.

또 다른 길거리 판매업소.

업주는 일단 가짜석유가 없다고 발뺌하지만, 역시 가짜석유가 든 통들이 발견됩니다.

가짜석유 판매업주

“좀 봐 주세요. 안할꺼세요. 안할께요. 진짜로, 문 닫고 갈께요.”

1조원 상당의 가짜석유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과 한국석유관리원의 합동 수사망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수서경찰서는 가짜석유를 제조해 시중에 유통한 혐의로 조직총책 39살 서모씨 등 21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원료 3억2천만 리터를 사들여 시가 1조600억 원 어치의 가짜석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가짜석유로 적발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로, 국내 가짜석유 유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규모 조직입니다.

이들은 유령법인을 설립해 원료를 구입하고, 주로 밤 늦게 석유를 유통하는 등 치밀하게 경찰의 추적을 피해 왔습니다.

완제품은 작은 철깡통에 나눠 전국 길거리 소매상과 페인트 가게, 주유소 등으로 팔려나갔습니다.

경찰은 가짜석유 유통 조직의 배후에 조직폭력배가 연계된 사실을 포착하고, 달아난 14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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