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광의 얼굴들이 어제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제작비보다는 훌륭한 시나라오가 필요한 제작환경이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입니다.
영화'피에타'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배우들과 함께 귀국한 김기덕감독은 수상의 영광을 관객들에게 돌렸습니다.
김기덕 감독
'한국에도 날 지지하는 팬들이 있습니다.'
주인공 '강도'의 엄마 역할을 한 배우 조민수 씨는 베니스에서의 한국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전하며, 여우주연상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표현했습니다.
조민수 영화배우
"섭섭하죠. 하지만 황금사자상을 받은 기쁨에 잊을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은 한국에서 피에타를 볼 수 있는 영화관이 많지 않다며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밝혔습니다.
이정진 영화배우
"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김 감독은 영화'피에타'는 돈에 대한 집착이 불러오는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며, 영화에서 견지해온 구원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김기덕 감독
"모든 사람이 균형있는 관계를 맺으며 믿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구원입니다"
베니스영화제 시상식에서 아리랑을 부른 것에 대한 물음에, 김 감독은 한국인의 아픔과 기쁨을 표현하는 노래 아리랑은 부르는 사람의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제작비 1억2천만원.
막대한 제작비보다는 훌륭한 시나리오가 필요한 영화제작환경이 정착돼야 한다는 김감독은 피에타가 그 출발이 됐으면 한다며 다음에 제작될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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