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서 한 축을 이루는 것이 바로 북극개발입니다.
그린란드와 노르웨이 방문으로 북극에서 코리안루트를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건데요.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그린란드 일룰리사트는 지난 200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이곳은 신생대 제4기 빙하기의 유물인 얼음 피오르드가 남아있는 곳입니다.
그린란드는 지구온난화로 최근 급격하게 빙설이 녹아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위기는 곧 우리에게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이 북극권을 세계 원유의 13%, 천연가스의 30%가 매장된 자원의 보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희토류와 금, 구리, 다이아몬드도 풍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린란드 방문에서 이곳을 친환경적으로 탐사·개발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습니다.
노르웨이 방문에서는 북극항로 개척이 관심입니다.
북극항로가 개척되면 유럽가는 뱃길이 열흘이나 짧아집니다.
부산항에서 인도양 수에즈운하를 이용해 네덜란드 로테르담까지 물류를 수송할 때보다 운항거리는 37%, 운항일수도 20일로 단축할 수 있어 동북아 경제권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북극권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국가는 북극 이사회 이사국인 미국과 러시아·캐나다·덴마크·노르웨입니다.
여기에 최근 중국과 일본도 진출을 가속화하는 상황입니다.
다행인 것은 덴마크와 노르웨이가 우리나라를 역동적이면서도 평화를 중시하는 나라로 인식해 가장 적절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북극권은 우리에겐 하나의 신대륙이자 신천지로 새로운 북방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다음 세대까지 염두에 둔 새로운 북방정책에 지평이 열리는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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