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정상외교 성과로, 우리나라와 노르웨이가 북극항로 개발을 위한 해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북극해 항로에 대한 첫 시범 운항에 들어갑니다.
이연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북극해의 해빙이 가속화되면서, 그 동안 막혀있던 북극항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국제 수송로로 주목받고 있는 북극해를 선점하기 위해, 우리나라와 노르웨이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북극항로의 개발과 활용, 해상 인프라 협력, 녹색 해운에 대한 상호협력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점은 운항거리 단축과 물류비 절감입니다.
지금껏 유럽까지 운송하기 위해선 반드시 인도양, 수에즈운하를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북극해를 이용할 경우,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운항거리는 7천400km 단축되고, 운항일수는 열흘이 줄어들게 됩니다.
김형대 서기관/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과
"우리나라 북극지역 자원개발, 운송시장 참여등 북극해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건은 화물 확보입니다.
현재 북극해 항로 참여업체와 선사, 화주는 모두 정해졌기 때문에, 화물이 확보되는 즉시 북극항로 시범 운항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에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마치고,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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