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스톨텐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극정책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슬로에서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노르웨이 정상회담을 끝으로 북극권 순방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스톨텐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양국의 협력 관계를 외교, 경제 분야에서 북극 정책으로까지 확대하는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총리는 한국의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가입을 찬성하며, 북극해 진출에도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한-노르웨이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내년 봄에 열리는 북극이사회에서 우리가 정식 옵서버가 될 수 있도록 노르웨이 정부가 협조해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특히 양국 교역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조선, 해양 분야를 양국간 실질 협력의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유조선 같은 대형 선박 중심인 우리나라와 특수선 건조에 강한 노르웨이가 협력한다면 윈윈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나아가 석유 탐사, 개발과 공동비축 등 자원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양국은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북극 항로가 열리면 운항거리는 37% 단축되고, 운항일수도 20일로 열흘이나 짧아집니다.
회담을 계기로 북극항로 개척 지원과 친환경 조선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노르웨이 정부의 지지에 사의를 표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도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노르웨이 일정을 모두 마친 이 대통령은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양국간 최대 경협사업인 발하쉬 발전소 화상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슬로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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